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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Sharp' 조기석이 'Sea' 염보성을 잡아내고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SL) 시즌1 8강에 올라섰다.
조기석은 16일 현대백화점 신촌점 U-PLEX 12층 문화홀에서 열린 KSL 시즌1 16강 B조 최종전에서 염보성에게 3-1로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했다.
조기석은 첫 경기를 내줬으나 이후 세 경기를 내리 승리하며 8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조기석은 염보성과의 첫 만남에서도 첫 경기 패배 후 3경기를 가져오며 승리를 챙긴 바 있다.
조기석은 경기 후 ”열심히 준비했었다. 염보성이 1세트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 2세트 공방전 끝에 이겼다. 1경기 1경기 이기기가 너무 힘들었다. 끝까지 파고들자는 마인드로 경기에 임한 것이 승리 요인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기석은 8강에서 김민철과 만난다. 조기석은 김민철에 대해 "지금 가장 잘하는 저그라고 생각한다. 그 저그를 꺾고 올라가야 높은 곳으로 갈 수 있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잘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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