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차손 피하려 조달 멈춰
코스피, 15개월 만에 최저치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인터넷에서 리라화 환전을 서비스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지난 14일부터 리라화 환전 사전예약 서비스를 중단했다. KEB하나은행은 현재 영업점에서 보유한 리라화만 소진하고, 이후 추가분은 환전 신청자에게 달러나 유로화 등 대체 통화를 권유하기로 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리라화 매입을 꺼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는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까지 겹치며 종일 등락을 거듭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8.11포인트(0.80%) 내린 2240.80으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해 5월2일(2219.67) 이후 15개월여 만의 최저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25.86포인트(1.14%) 내린 2233.05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밀리며 장중 한때 2218.09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호준 기자 hj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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