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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현장연상] 문재인 대통령 "판문점선언 국회비준 요청…선거제 개편 강력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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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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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정의당 윤소하(직무대행) 의원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들과 오찬을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와의 회동은 작년 5월 이후 1년 3개월 만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판문점선언을 국회에서 비준 동의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는데 지금까지 주춤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음 달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데 판문점선언에 대해 국회가 비준동의를 해주신다면 평양 정상회담에서 훨씬 더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선거제 개편 논의와 관련해 "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로 추진될 문제라는 점을 전제하면서 개인적 생각을 말씀드린다"며 "지난 개헌안 제시 때 내용을 담았는데 비례성·대표성을 제대로 보장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편에 대해 대통령 개인적으로는 강력하게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국회에 제안했던 여야정 상설 국정협의체가 여야 대표들과의 과거 합의에도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오늘은 여야정 상설국정협의체를 분명하게 합의해 적어도 분기에 한 번씩은 개최한다든지, 필요할 때 추가로 여야 합의로 국정 협의를 한다든지 구체적 협치에 대해 합의할 수 있다면 국민께 희망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8월 임시국회에서 정말로 어려운 자영업자들에 대해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을 포함한 민생경제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유동혁 / 영상편집 : 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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