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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독자들이 투자하는 출판 '알라딘 북펀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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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알라딘 북펀드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인터넷서점 알라딘은 독자들이 원하는 책에 투자해 출판을 돕는 '북펀드'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했다고 16일 밝혔다.

알라딘 북펀드는 온라인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투자를 받아 상품을 만들어내는 크라우드 펀딩을 책 출판 시스템에 도입한 것으로, 출간 예정인 도서 중 원하는 도서에 독자들이 직접 투자할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주로 마케팅 비용이 넉넉지 못한 작은 출판사의 도서 위주로 진행된다. 도서를 출간 전 독자들에게 미리 알리고, 출간 후에도 도서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알라딘은 100자 평을 작성한 독자에게 추가 마일리지 혜택을 제공하고, 펀딩 금액에 따라 책 내지에 투자자 이름을 기재하거나 해당 도서의 굿즈(관련 상품)를 함께 제공하기도 한다.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북펀드에서 펀딩에 성공해 출간되는 책은 '아흔일곱 번의 봄여름가을겨울'(이옥남 저)과 '북클럽 자본'(고병권 저)이다.

알라딘은 펀딩에 성공한 도서 중 일부를 작은 도서관에 기부할 예정이다.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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