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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1 (금)

17개 시도지사 직무수행 지지도…김영록 1위·이재명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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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지방선거 후 첫 여론조사…원희룡·최문순 2~3위, 송철호·박남춘 15~16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6·13 지방선거에서 선출된 민선 7기 광역단체장 가운데 김영록 전남지사가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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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7~31일 광역 시도별로 500명씩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 포인트), 김 지사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61.8%로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중 1위를 차지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61.1%, 최문순 강원지사는 60.8%로 상위 3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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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종 충북지사는 58.0%로 4위, 송하진 전북지사는 56.8%로 5위, 권영진 대구시장은 55.4%로 6위, 이춘희 세종시장은 54.0%로 7위, 이철우 경북지사는 53.5%로 8위, 김경수 경남지사는 45.4%로 9위, 이용섭 광주시장은 44.1%로 10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어 박원순 서울시장은 41.3%로 11위, 양승조 충남지사는 40.8%로 12위, 오거돈 부산시장은 38.5%로 13위, 허태정 대전시장은 37.7%로 14위를 각각 차지했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37.3%, 박남춘 인천시장은 33.5%, 이재명 경기지사는 29.2%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는 "이재명 경기지사(긍정 29.2% vs 부정 52.2%)와 박원순 서울시장(41.3% vs 51.6%)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6·13 지방선거 득표율 대비 직무수행 지지도 증감을 나타내는 '주민지지 확대지수'는 원희룡 제주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지사가 차례로 1~3위를 차지했다.

원 지사는 지방선거 득표율보다 지지도가 9.4% 포인트(p) 올랐다. 권 시장은 1.7%p, 이 지사는 1.4%p의 지지도 상승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광역단체장 14명은 지방선거 당시보다 주민 지지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경기지사, 이용섭 광주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순으로 주민지지 확대지수가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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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주민생활 만족도는 제주가 59.2%, 전남이 56.2%, 강원이 55.2% 등으로 최상위를, 부산이 41.3%, 서울이 43.7%로 경북이 44.3%로 최하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민선 4기 시도 교육감 지지도는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61.2%로 1위,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8.8%로 2위, 설동호 대전교육감이 51.1%로 3위를 각각 기록했다.

도성운 인천교육감은 29.9%,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34.4%, 이재정 경기교육감은 38.2% 등으로 수도권 교육감들의 지지도가 유독 낮았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han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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