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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문 대통령 지지율 55.6%…대선 이후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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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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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지난해 5월 대통령선거 이후 동시에 최저치로 추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지난 13∼14일 전국 성인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역대 최저치인 55.6%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리얼미터 여론조사 기준으로 최저치였던 지난주 주간집계(58.0%)보다도 2.5%포인트 낮아진 것으로, 하락세가 계속되면서 지지율은 50%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39.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지지율 하락' 보도가 급증하면서 편승효과가 나타나는 가운데 국민연금 개편 논란이 다소 영향을 미쳤다"며 "무엇보다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대한 무죄판결이 정부·여당에 대한 불신감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율 역시 진보층의 지지가 크게 이탈(7.3%p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3.6%p 떨어진 37.0%를 기록했다. 이는 탄핵 정국이었던 작년 1월 4주차(34.5%)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의 최저치다. 30%대로 떨어진 것은 대선 이후 처음이다. 자유한국당은 20.1%로 2주째 완만하게 상승하며 20%선을 넘었다. 정의당은 0.9%p 떨어진 13.3%, 바른미래당은 2.2%p 오른 7.7%, 민주평화당은 2.7%를 기록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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