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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잊지 않겠습니다”…강원 폐광지역서 제73주년 광복절 기념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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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선=뉴시스】김태식 기자 = 15일 강원 정선 하이원리조트 마운틴공장에서 민주평화통일 정선군협의회가 광복절을 기념해 제9회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대장정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8.08.15.(사진=정선군청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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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삼척=뉴시스】김태식 기자 = 강원 정선군과 삼척시 등 폐광지역에서 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그 정신을 되새기는 기념행사가 열렸다.

정선군에서는 민주평화통일 정선군협의회가 하이원리조트 마운틴 광장에서 광복절을 기념해 제9회 평화통일기원 한마음 대장정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유재철 정선군의회 의장, 전주열 민주평화통일 정선군협의회장,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선 밴드 동아리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사, 축사, 평화통일 염원 결의문 낭독, 광복절 노래제창, 대형 태극기 퍼레이드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인근 삼척시에서는 원덕임원청년회 주관으로 독립유공자 유족과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가 열렸다.

기념식은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기념사·격려사·축사, 유공자 표창, 항일운동서바이벌사격, 독도지키기물풍선퍼포먼스, 광복만세운동, 군장퍼레이드 등의 순으로 진행됐으며, 식전행사로 광복사생대회 및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펼쳐졌다.

기념식이 열린 원덕지역은 일제의 토지수탈에 저항한 1913년 4월 ‘임원리 측량사건’부터 5월 ‘산양서원 방화사건’까지 일본의 부당한 만행에 용감하게 맞선 대표적인 항일의 고장으로 지역의 항일정신을 널리 홍보 하고자 1978년부터 매년 광복절 기념행사를 추진해 오고 있다.

newsenv@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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