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광주시, 광복 73주년-정부수립 70주년 경축행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5일 경축식·민주의 종 타종식 등 열려

뉴시스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제73주년 광복절을 하루 앞둔 14일 전남 나주시 중앙로 금빛상점가 거리가 태극기 물결을 이루고 있다. 250m 거리에 100여개 상가에서 일제히 태극기를 게양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있다. 2018.08.14 (사진=독자 제공) photo@newsis.com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시가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용섭 시장과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유족(광복회원), 각급 기관과 단체장,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고인석, 이호상, 민영진 애국지사의 후손들에게 대통령 표창이, 민족정기 선양 등에 앞장서온 박화담, 이재연, 김보름씨와 광덕고에 광주시장 표창이 각각 주어졌다.

이 시장은 경축사를 통해 "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맞아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이 깊은 울림으로 다가온다"며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시대정신과 대의를 쫓아 자기를 희생하면서 역사의 물꼬를 바로 돌렸던 우리 광주는 정의로운 도시라는 이유만으로 잘 살아야 하며 '정의가 풍요를 창조한다'는 도덕적 가치를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야만 우리의 역사도 전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4월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남북정상이 오는 9월 평양에서 다시 만나기로 했으며, 북한예술단의 '가을이 왔다' 남측공연의 광주 개최를 시작으로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가 평화의 축제로 치러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자"며 각계각층의 협조를 당부했다.

경축식에 이어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앞 민주의 종각에서 열린 타종식에는 이용섭 시장, 김동찬 시의회 의장, 장휘국 교육감을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등 16명이 참여해 광복과 정부수립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소통과 화합을 통해 미래 대도약 이루고자 하는 시민 모두의 염원을 담아 민주의 종을 33번 타종했다.

이날 동구에 위치한 광주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역사인물 열쇠고리 만들기, 태극기 팬시우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행사 등을 포함, 광복을 경축하는 행사가 시 일원에서 열렸다.

goodchang@newsis.com

▶ 뉴시스 빅데이터 MSI 주가시세표 바로가기
▶ 뉴시스 SNS [페이스북] [트위터]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