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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연우, 매출성장에도 일회성 비용으로 2Q 이익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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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中 공장 등 생산능력 증대…수익개선 기대

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화장품 펌프·용기 전문기업 연우(115960)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24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9.64%, 45.49% 감소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27.10% 증가한 700억원이다.

2분기 내수매출은 36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3.23% 감소했지만 수출매출이 343억원으로 27.02% 증가해 외형 성장을 주도했다.

다만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수주 잔고와 재고 자산의 급증으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매출 증가세에도 수익성이 부진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올해 하반기 생산능력 증대와 납기 개선을 통해 매출이 꾸준히 늘어나면 수익성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회사는 또 지난달 27일까지 총 71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중국 제조법인(YONWOO CHINA(HOUZOH))에 추가 출자해 제조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연말 완공 예정으로 내년 초부터 중국 직접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기중현 대표는 “지난 2년간 튜브 전용공장 설립, 본사 생산1동 재건축과 물류자동화시스템 구축 등 공격적인 투자가 결실을 기다리는 시점”이라며 “국내 전방시장이 점차 안정화되고 수출 중심의 매출 포트폴리오 재편이 가시화되고 있어 지속 성장과 수익 증대의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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