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29 (일)

엠에스오토텍, 2Q 영업익 88억..전년比 34%↑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자동차 부품업체 엠에스오토텍(123040)은 2분기(연결 기준) 매출액 1886억원, 영업이익 8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3%, 34.3% 늘어난 수치다. 특히 2분기 당기순이익은 5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41.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전기차 기업에 대한 납품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2분기 실적이 개선됐다. 국내 완성차 업체향 매출도 전분기 대비 확대돼 실적 개선에 일조했다.

회사 측은 “국내외 고객사 수주 증대에 기반해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반기 명신산업을 주축으로 한 관계사 지배구조 개편 효과도 기대된다.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인 명신산업은 지난 6월 인적분할을 통해 핫스탬핑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고, 7월엔 심원테크를 100% 자회사로 편입해 해외 신사업 추진 역량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현대·기아차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대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태규 엠에스오토텍 대표는 “앞으로도 단순히 매출 볼륨을 확대하는 것이 아닌, 내실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