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2021년 클라우드보다 광고수익 클 것"

아마존, 제품 검색 시장 점유율 50% 상회

[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아마존의 매출 가운데 광고 수익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외신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의 광고 수익은 오는 2021년 클라우드 수익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마이클 올슨 파이퍼제퍼리 애널리스트는 "아마존이 소매업, 아마존웹서비스(AWS), 식료품점 및 약국 등의 새로운 분야에 초점을 맞추는 동안 광고 수익이 성장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에는 광고 수익이 AWS 수익을 초과할 것"이라면서 "투자자들은 아마존의 광고에 집중해야 한다. 이것은 향후 수익과 평가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아마존의 광고 수익은 160억 달러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AWS의 수익은 이보다 낮은 150억 달러일 것으로 점쳐졌다.

실제로 아마존의 광고 사업부문은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2분기 아마존의 매출을 살펴보면, 광고를 포함한 기타 부문이 7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 아마존의 제품 검색 시장 점유율은 50%를 상회한다.

마이클 올슨은 "세계에서 가장 큰 제품 검색 엔진이 되는 것은 많은 이점이 있다. 아마존은 이를 이용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분석했다.한편 보고서가 발표된 이후 아마존 주가는 1% 하락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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