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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올댓차이나]홍콩 증시, 리라화 사태로 자금유출 경계에 속락...H주 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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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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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14일 반동 매수에 상승 개장했다가 터키 리라화 사태로 자금유출 우려가 확산하면서 속락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75 포인트 반등한 2만7938.32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35.95 포인트, 0.33% 오른 1만802.46으로 출발했다.

리라화와 위안화 하락을 배경으로 홍콩과 중국에서 투자자금이 빠져나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경기동향에 실적이 영향을 받지 않는 방어주에는 매수가 들어오고 있다. 전력주 중뎬HD는 2% 이상,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과 유방보험은 0.5% 상승하고 있다.

철도주 홍콩철로(MTR)는 1% 오르고 있으며 홍콩 금융주와 자원주도 나란히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반면 1~6월 결산에서 소폭 순익이 증가한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과기는 23% 급락하고 있다.

다른 기술주에도 파급해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와 추타이 과기가 7%, 5% 크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 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는 2% 넘게 떨어지고 있다. 중국 스마트폰주 샤오미는 1% 이상 밀리고 있다.

중국 금융주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으며 부동산주 경우 중국과 홍콩 종목 모두 내리고 있다. 중국 4대 국유은행이 0.3~0.7%, 중국핑안보험이 1% 각각 저하하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0시49분(한국시간 11시49분) 시점에는 191.39 포인트, 0.69% 내려간 2만745.18을 기록했다.

H주 지수는 오전 10시49분 시점에 41.28 포인트, 0.38% 떨어진 1만725.23으로 거래됐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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