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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개장시황][종합] 코스피, 개인·기관 매수세에 반등...22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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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일 대비 1.41p(0.06%) 상승한 2,249.86에 코스닥은 2.68p(0.35%) 오른 758.33으로 거래를 시작한 14일 오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2.1원 상승한 1,136.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2018.08.14. bj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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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코스피가 14일 장 초반 사흘 만에 반등해 2250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2248.45)보다 1.41포인트(0.06%) 오른 2249.86에 장을 열었다. 이후 오전 10시 8분 현재 7.16포인트(0.32%) 상승한 2255.6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코스피는 34.34포인트(1.50%) 떨어진 2248.45에 마감, 지난해 5월 4일(2241.24) 이후 1년 3개월여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터키 리라화 폭락의 영향으로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심화됐고, 미국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가 셀트리온 등 국내 대표 바이오주에 부정적인 내용의 보고서를 낸 것이 기름을 부은 것이다.

그러나 코스피는 이날 사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단, 이수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미국은 아직 실적 장세 후반의 강세장을 연출하고 있지만 한국은 이미 약세장"이라며 "향후 코스피 반등은 데드 캣 바운스(dead cat bounce·주식 시장에서 주가가 대폭 하락한 뒤 잠깐 상승하는 것. 이 뒤에는 흔히 추가 하락이 이어질 것)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금 비중을 확대하고 초우량기업만 보유하라"라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328억원)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211억원)과 기관(61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를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2.17%), 의약품(1.95%), 종이목재(1.4%), 의료정밀(1.12%), 서비스업(0.9%), 철강금속(0.79%) 등은 상승세다. 반면 전기가스업(-2.07%), 보험(-0.98%), 유통업(-0.39%), 섬유의복(-0.22%)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50원(0.33%) 오른 4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SK하이닉스(1.33%), 셀트리온(2.11%), 삼성전자우(0.54%), 삼성바이오로직스(2.58%), POSCO(1.10%), 현대차(0.81%), LG화학(0.54%), NAVER(0.53%) 등도 오름세다. 삼성물산(-0.40%) 등은 내림세다.

이날 코스닥은 전 거래일(755.65)보다 2.68포인트(0.35%) 오른 758.33에 시작했다. 이후 오전 10시 13분 현재 10.31포인트(1.36%) 상승한 765.96으로 집계, 사흘 만에 위로 방향을 틀었다.

코스닥을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444억원)과 기관(147억원)은 순매도하나 외국인(606억원)은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에이치엘비(-3.63%)를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2.11%)를 비롯해 CJ ENM(0.04%), 신라젠(3.62%), 메디톡스(0.85%), 나노스(1.60%), 바이로메드(0.76%), 펄어비스(3.33%), 스튜디오드래곤(3.62%), 포스코켐텍(1.79%) 등 9개 종목이 모두 강세다.

13일 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5.44포인트(0.50%) 하락한 2만5187.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1.35포인트(0.40%) 내린 2821.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9.40포인트(0.25%) 하락한 7819.71에 장을 마감했다.

min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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