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 592억 원을 기록하며 1분기에 이어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460억 원) 대비 132억 개선된 기록이다.
한화투자증권의 2018년 상반기 실적공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32.7% 늘어난 590억4217만 원, 세전이익은 28.6% 늘어난 592억867만 원이다. 당기순이익은 450억4335만 원으로 전년 같은기간보다 25.7% 증가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번 실적은 WM본부의 기여가 가장 컸다"면서 "전년동기대비 시장 거래대금 증가와 시장점유율 개선 영향에 따른 위탁수익의 증가 및 여유있는 신용공여 한도를 활용한 대출자산 확보 등으로 개인고객자산도 꾸준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은행(IB)본부는 국내 개발사업 외에도 계열사 협업을 통한 해외 인프라 투자, '테슬라 상장1호I'인 카페24 기업공개(IPO) 공동주관, SPAC관련 수익 실현 등 수익 다각화해 지속적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트레이딩 본부는 문제가 됐던 2015년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헤지 발행물량을 완전히 해소했다.
[이투데이/김나은 기자(better68@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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