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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공시+]에이치엔티, 2분기 순이익 26억원…전년비 4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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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카메라모듈 전문기업 에이치엔티가 보급형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와 안정적인 수율에 힘입어 상반기 실적 호조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에이치엔티는 2분기 매출액 569억원, 영업이익 16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32%, 영업이익 45%, 당기순이익 467% 증가한 실적이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1119억원을 달성했다.

보급형 스마트폰의 고사양화에 따라 저화소급 카메라모듈 제품 위주에서 고화소급 및 자동초점(AF) 카메라모듈까지 제품 라인업이 확충 돼 매출액이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또 개발 초기에는 13M 이상 고화소급 카메라모듈의 수율이 낮았지만 연구개발을 통한 수율 개선을 이뤘고 자동화 설비까지 확충해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지난 2014년 매출액 1227억원을 기록한 에이치엔티는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루며 작년 매출액 2043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도 보급형 스마트폰의 고사양화 및 생산성 개선 등을 통해 실적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매출 증가를 보일 것"이라며 "지난 5월 월드클래스 300 기업에 선정된 만큼 성장 잠재력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융합기술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제품 연구개발 등을 진행 중으로 다양한 사업군에서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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