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4일 보고서를 통해 셀트리온 램시마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2·4분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 미국 정부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고 있다는 점 등을 근거로 들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바이오시밀러 액션 플랜’을 발표하는 등 시밀러에 대해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올해는 허쥬마, 내년은 램시마 SC등 신제품 효과가 주가에도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NH투자증권은 “현재 바이오 산업은 초기 단계로 앞으로 메이저 플레이어 위주로 재편될 것이며 1세대 특허만료 바이오 의약품(레미케이드, 허셉틴 등)의 시장 규모(540억 달러)보다 2세대(루센티스, 스텔라라)의 시장 규모(290억 달러)가 작겠지만 3세대(옵디보, 키트루다) 시장은 400억 달러로 다시 커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구 연구위원은 “시장 센티멘트 악화로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는데 지나친 비관론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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