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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 (월)

[클릭 e종목]"대한유화, 크래커 정기보수 물량감소폭 경쟁사보다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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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키움증권은 14일 대한유화에 대해 올초 크래커 정기보수를 끝낸만큼 롯데케미칼, LG화학, 여천NCC 같은 경쟁사보다 물량감소폭이 작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는데 13일 종가는 24만1000원이다.

대한유화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6528억원, 영업이익은 1083억원, 당기순이익은 83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일 장 종료 후 반기보고서를 통해 공시했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경쟁사 크래커 정기보수가 하반기에서 내년 상반기에 집중돼있어 대한유화가 앞으로 2~3년은 물량감소가 덜할 것으로 봤다. 오히려 하반기에 10만t 규모 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증설로 물량이 더 늘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대한유화의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Lithium-ion Battery Separator) 분리막용 PP 부문 세계 시장점유율은 60%로 1위다.

이 연구원은 "이번 PE·PP 증설로 고강도 초고분자 폴리에틸렌(UHMWPE), LiBS 분리막용 PE·PP, 에너지 저장장치(Capacitor) 필름용 고순도 PP 등 고부가 특화제품 판매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에상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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