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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친구들과 몸· 도형으로 하는 수업 공부 아닌 놀이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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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놀면서 하는 수학공부! ‘움직이는 도형’ 프로그램 성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는 7월31일부터 8월10일까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성북 청소년 놀터 방과휴(종암동 소재)에서 ‘움직이는 도형’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성북구가 여름방학 특집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움직이는 도형’은 상반기에 진행했던 '수학놀이터 청개구리 오락실'에 이어 놀이와 학습의 균형을 맞춘 수학 놀이 프로그램이다.

‘움직이는 도형’은 ‘MP3’을 중심으로 ▲MATH(초등수학 교과과정의 내용) ▲PLAY(놀이와 결합) ▲3가지 장점(수학 교과연계에 충실한 학습내용, 혼자서 하는 공부에서 여럿이 함께하는 공부, 눈으로만 하는 구경 학습에서 몸으로 활동하는 경험)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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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학기 중 보다 방학이 더 바쁜 청소년들에게 도형을 책이 아닌 몸으로 하는 놀이를 통해 도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학을 교실과 책상에서 뿐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시간이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정다은(숭인초 5학년) 학생은 “수업 중 몸으로 대칭을 만드는 수업이 가장 재미있었다”면서 “원을 신체를 통해 크고 작게 조절하면서 그리는 것이 신기했고, 앉아서 문제를 푸는 수학에서 친구들과 몸, 도형으로 하는 수업들이 공부가 아닌 놀이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놀 권리와 주도적인 놀이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놀이와 학습이 결합된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이를 위한 청소년들의 문화 공간 ‘성북 청소년 놀터’를 지속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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