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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에이치엘비, 상반기 영업익?당기순익 흑자 전환…"바이오 분야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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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흑자 기조 유지 노력"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에이치엘비가 상반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해 올해 결산에 청신호가 켰다.

에이치엘비는 13일 반기 결산 공시를 통해 매출액 126억, 영업이익 8억7000만원, 당기순이익 250억으로 흑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상승하며 흑자 전환했다.

회사 관계자는 “모든 임직원들이 급여를 자진 삭감하는 등 원가 및 판관비를 절감했고 지난해 부실 사업 분리를 통해 손실을 최소화하고 제조 원가 부담이 큰 사업부문을 외주 가공생산 등으로 전환하는 등 이익 중심으로의 사업 구조조정의 결과 매출액은 줄었으나 영업이익이 흑자 전환 한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엘비는 최근 바이오 분야 자회사의 성과가 가시화 되고 있다는 판단아래 자회사들의 지분을 집중해서 확대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자회사인 LSK Biopharma(LSKB)에 20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해 62.77%까지 지분율을 확대했으며 또 다른 자회사로 인공간과 세포치료제를 개발 중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에 200억원의 투자를 결정, 최대 17.2% 의 지분율을 확보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는 “에이치엘비는 바이오 기업의 회계감리 또는 기타 이슈들로부터 벗어나 있으며 바이오 분야 성과 또한 가시권에 들어오기 시작한 만큼, 영업이익 흑자기조만 유지된다면 지난 10여년간의 투자 결실을 제대로 누리게 될 것”이라며 “올해 경영 목표로 삼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유지, 흑자 규모가 확대될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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