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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中 위안화 가치, 작년 5월 이후 최저…전일대비 0.34%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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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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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중국 위안화 가치가 지난해 5월 이후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13일 오전 달러당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34% 오른 6.862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31일(6.8633위안) 이후 최고 수준이다.

달러당 위안화 환율이 올랐다는 것은 그만큼 위안화 가치가 떨어졌다는 의미다.

최근 미국과 터키, 러시아의 대립이 심화하면서 리라화와 루블화가 급락하자 위안화를 비롯한 신흥국 화폐 가치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미국발(發) 무역전쟁 갈등 속에서 위안화 환율을 무기 삼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민은행은 지난 10일 공개한 2분기 화폐 정책 보고서에서 "위안화 환율을 (미국과의) 무역분쟁을 포함한 외부 불안 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수단으로 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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