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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청년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400명 추가 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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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인원 경북·전북·전남 순으로…44% "창업 희망"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청년 영농정착 지원사업' 대상자 400명을 추가 선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만 40세 미만, 영농경력 3년 이하의 청년 창업농을 선발해 월 최대 100만원의 정착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g한다. 지난 4월 본사업 대상자 1200명 가운데 1168명을 1차로 선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모집공고에는 1838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지원자들이 제출한 영농계획에 대한 서면평가를 통해 600명을 1차로 선발한 뒤 면접평가를 거쳐 400명을 최종 선발했다.

시도별 선발인원은 경북(63명), 전북(61명), 전남(60명), 경기(52명), 경남(40명) 등의 순이었으며 영농경력별로는 창업 예정자가 177명(44.2%), 독립경영 1년차 174명(43.5%), 2년차 34명(8.5%), 3년차 15명(3.8%)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농업계 졸업생이 251명(62.8%)으로 농고·농대 등 농업계 학교 졸업생 149명(37.2%)보다 많았다. 귀농인은 295명으로 재촌 청년 105명의 약 3배 수준이었고 성별로 보면 남성이 324명이고 여성은 76명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 가운데 배우자와 함께 영농창업을 하려는(창업농 포함) 청년농업인은 98명, 공동으로 법인 영농창업을 하려는 경우는 11명이었다.

현재 부모가 영농에 종사 중이지만 부모로부터 영농기반을 받지 않고 별도 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이 196명(49%)이고 부모의 영농기반을 증여·상속 받은(예정 포함) 청년은 80명(20%), 부모의 영농기반이 없고, 본인이 신규로 영농기반을 마련한(예정 포함) 청년은 124명(31%)이었다.

또 주 생산 품목을 보면 채소류 23.3%, 과수류 16.5%, 축산 13%, 특용작물 8%, 식량작물 9%, 화훼류 3.3% 순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400명 중 독립경영 1~3년차 223명에게는 이달말부터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하고, 창업예정자 177명은 농지 등 영농기반을 마련하고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이후 지원금을 지급한다.

농식품부는 선발된 청년창업농 400명을 대상으로 16일, 17일 양일간 관계기관 합동으로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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