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 쉬듯 가볍게 히말라야를 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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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석웅)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경남 산청군, 전북 남원 지리산 일원에서 학생 62명과 교원 및 전문산악인 17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히말라야희망학교(교장 정덕원) 원정대 1차 캠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전남도교육청에서는 학생들에게 국내 산행과 히말라야 원정을 통해 배려와 도전 전 정신을 키우고 우리 문화를 알리는 나눔 활동을 통해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히말라야희망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 캠프는 예비학교를 포함, 총6회의 산행에서 최종 선발된 학생을 대상으로 공동체 활동과 지속적인 산행 활동을 통해 안나푸르나 등반을 위한 적응 훈련과 네팔 오지 홈스테이, 봉사활동 등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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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프에서는 1일차 히말라야희망학교 원정대 교육을 시작으로, 2일차 중산리 ? 로타리 대피소 - 법계사 ? 개선문 천왕봉(1915m) - 통천문 - 제석봉 ? 장터목대피소 - 하동바위 ? 백무동(12.8km)코스로 9시간 산행을 실시했다. 3일차 일성콘도 - 중군마을 - 인월 (7km) 2시간 30분 산행했다.
또 2일차 저녁 학생 자치회 학급별 분임 시간에 히말라야 원정 프로그램 중 홈스테이 및 문화교류에서 실시할 구체적인 프로그램 및 방법에 대해 토의했다.
2일차 산행부터 참여한 엄홍길 산악인은 저녁 특강에서 “민족의 명산 지리산에서 새로운 도전을 위한 준비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빛나는 미래를 보았다”라고 소감을 밝히고 “히말라야 원정이 끝날 때까지 함께하며 여러분의 한걸음 한걸음을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3일차 학생들과 함께 산행하며 “히말라야희망학교 학생들이 서로 친구들을 이끌어주고 배려하는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다”며 “히말라야희망학교가 우리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의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히말라야희망학교 희망원정대는 내달 15일부터 16일까지 무등산에서 원정대 2차 캠프를 실시한 후, 10월 히말라야 원정을 나설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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