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정책, 사진·영상으로 한눈에…기재부 홈페이지 개편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기획재정부는 대국민 소통 강화를 위해 디자인을 개편한 대표 홈페이지를 13일 공개했다.

새 홈페이지는 주요 정책 4~5개를 선별해 메인화면 상단에 관련 콘텐츠를 배치, 국민들이 경제정책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국민적 관심도가 높거나 시의성 있는 정보는 메인화면 하단에 카드 형식으로 배치했다.

모바일 사용자를 배려해 이미지 용량을 줄이고 다양한 화면 크기의 디바이스에 최적화하는 작업도 거쳤다. 영상 형태의 보도자료인 '정책사용설명서'나 부총리·간부·직원들의 현장방문 관련 동영상인 '현장에서 답을 찾다' 등 영상 중심의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도 다수 배치했다.

국민의 목소리를 듣는 '국민 제안' 코너를 홈페이지 메인에 배치하고, 기업들의 건의 코너인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신설하는 등 온라인 소통 창구 역할도 강화했다.

한편 기재부는 이번 대표 홈페이지 개편과 함께 '혁신성장포털' 운영을 시작, 국민들이 혁신성장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포털에는 핵심성장의 개념과 주요 정책추진 방향 뿐만 아니라 우수기업 사례나 혁신인물 인터뷰 등 체감형 콘텐츠도 함께 담긴다. 또 국민·기업들이 직접 혁신성장 관련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애로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창구도 마련된다. 향후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혁신창업 관련 콘텐츠 계정인 '이노코리아(Innokorea) 채널'과 연계해 내달 중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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