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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신세계는 올 하반기부터 SSG닷컴 온라인 고객에게 백화점 VIP 혜택을 제공해 백화점 매장으로 유입, 신규 고객 창출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온라인 쇼핑 금액으로 매달 한번씩 백화점 VIP 혜택을 제공받는 고객을 선정하며, 대상은 직전 3개월간 SSG닷컴 15회 이상 방문, 7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이다. 선정된 고객들은 백화점 상품 5% 상시 할인, 무료주차 3시간, 멤버스바 음료 제공, 문화센터 강좌 할인 등 백화점 VIP(레드 등급)에 준하는 혜택을 받게 된다.
신세계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약 3개월간 75만원 이상 구매한 SSG닷컴 고객 총 5만8000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들 중 절반 이상인 3만2000명의 고객은 그간 한번도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경험이 없는 고객이었으며, 2만6000명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쇼핑을 즐기는 고객이었다.
혜택이 제공된 지난 4월10일부터 6월30일까지 총 인원의 4분의 1 수준인 1만4000명의 고객이 백화점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온라인에서만 활동하던 2000명이 백화점을 찾아 쇼핑에 나선 것을 확인했다. 온라인 고객들이 특히 많이 늘어난 점포는 하남, 김해, 대구, 경기점으로 지방 백화점들이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들은 객단가도 44만원 수준으로 같은 기간 일반 백화점 고객 객단가 26만원에 비해 높았으며, 해당기간 평균적으로 3회~4회씩 백화점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VIP들이 백화점 매장에서는 명품, 잡화, 해외패션 등 상대적으로 고가의 상품을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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