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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경수 경남지사에게 드루킹 김 모 씨를 소개한 송인배 청와대 비서관이 어젯(12일)밤 늦게까지 특검 조사를 받았습니다. 송 비서관 댓글 조작에 대해서는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인물이죠, 도 모 변호사를 직접 만났던 백원우 청와대 비서관도 곧 특검에 소환될 전망입니다.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송인배 청와대 정무 비서관은 13시간 반 동안 조사를 받고 밤 11시가 다 돼서 특검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송인배/청와대 정무비서관 : 모든 내용을 갖고 있는 그대로 소상하게 소명했습니다. 소명된 내용을 특검에서 잘 검토해서 결론이 빨리 나오고…]
특검은 송 비서관을 상대로 2016년 6월 경제적공진화모임 회원들과 함께 국회의원회관에서 김경수 지사를 만난 경위를 추궁했습니다.
특검은 당시 만남을 통해 김 지사와 드루킹이 처음 알게 됐는데, 송 비서관이 드루킹 일당의 댓글 조작 계획을 알고 의도를 갖고 소개해주려고 한 것은 아닌지 캐물었습니다.
또 송 비서관이 2016년 6월부터 8개월간 드루킹 측을 4차례 만나면서 간담회 참석 명목 등으로 총 200만 원을 받은 데 대해서도 경위를 조사했습니다.
송 비서관은 평소 알고 지내던 일부 경공모 회원의 제안으로 김 지사를 함께 만났을 뿐, 경공모가 댓글 작업을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지 못했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검은 송 비서관에 이어 백원우 청와대 민정비서관도 조만간 소환할 예정입니다.
특검은 백 비서관을 상대로 드루킹이 오사카 총영사로 추천한 도 모 변호사를 지난 3월 청와대에서 만나 면접을 진행한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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