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YG PLUS의 2016년 2017년 영업적자는 각각 68억원과 60억원으로 사명이 무색할만큼 연결실적에 부담이었다"며 "2분기 매출액 281억원, 영업이익 1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는데 네이버 뮤직의 운영 대행이 온기로 반영되며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해 고정비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와이지엔터의 아티스트 및 자회사의 지표가 지속적으로 개선되면서 오는 2020년에는 시가총액이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블랙핑크는 앨범, 음원, 유튜브 등 모든 지표가 시간 내 글로벌 투어도 가능함을 증명하고 있다"며 "아이콘도 '사랑을 했다'가 초등학생들의 동요가 되면서 팬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등 빅뱅이 돌아오는 2020년의 예상 영업이익 500억원 수준은 어쩌면 보수적일 수도 있다는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2020년 예상 시가총액은 1조2000억~1조3000억원으로 2년을 기다리면 2배의 수익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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