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워마드'에 '서울대 중앙도서관 남자화장실 몰카'라는 제목의 게시물 등이 올라왔는데, 서울대와 학생 측이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대응하기로 한 것이다. 현재 해당 게시글의 진위여부는 파악되지 않았다.
서울대는 다음 달 7일까지 학내 전체 1700개 화장실을 대상으로 몰래카메라 탐지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 측은 지난달 말 관내 경찰서와 구성과 함께 중앙도서관 등 화장실 일부를 조사했지만 몰카를 발견하지 못했다. 이후 학교 측와 서울대 총학생회 측과 학내 화장실 전수조사에 합의했다.
총학생회도 곧 '워마드'에 올라온 불법카메라 설치 게시물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근 워마드에는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고려대 등 대학가 화장실에 불법카메라를 설치했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논란이 된 바 있다.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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