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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제휴언론사 69곳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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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ID 판매 매체 계약해지 권고

뉴스1

네이버 사옥. 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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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차오름 기자 = 네이버·카카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10일 뉴스제휴 및 제재 심사 관련 정례회의를 열어 뉴스콘텐츠 제휴언론사 1곳과 스탠드 제휴 8곳, 검색 제휴 60곳 등 총 69곳을 통과시켰다고 10일 밝혔다. 또 기자ID를 판매하는 매체가 있다면 계약해지할 것을 권고했다.

이날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Δ올 상반기 뉴스콘텐츠·스탠드·검색 제휴 신청 언론사 평가결과 Δ카테고리 변경평가 결과 Δ올 2분기 재평가 결과 등을 발표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제휴규정에 따라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진행했다. 점수의 30%가 반영되는 정량평가는 기사 생산량, 자체기사 비율 등을 평가한다. 나머지 70%는 정성평가로 저널리즘 품질, 윤리요소, 수용자요소 등이 포함된다. 평가에는 매체당 무작위로 배정된 9명의 위원이 참여한다. 최고점수와 최저점수를 제외한 평균점수로 뉴스콘텐츠 80점, 스탠드 70점, 검색 60점 이상이어야 통과할 수 있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가 지난 4월 제휴신청을 받은 뉴스콘텐츠·스탠드 제휴 매체는 네이버와 카카오를 합쳐 총 125개다. 네이버에 109개, 카카오에 74개 매체가 신청했으며 중복신청한 매체는 58개다.

이 중에서 109개 매체가 정량평가를 통과해 지난 5월부터 2달 동안 정성평가를 받았다. 그 결과 1개 매체가 네이버·카카오와의 뉴스콘텐츠 제휴를 통과했으며, 뉴스스탠드는 8개가 통과했다. 통과율은 7.2%다.

검색 제휴는 총 509개 매체가 신청했다. 네이버에 410개, 카카오 300개, 중복 201개다. 정량평가를 통과한 372개 매체를 대상으로 정성평가를 진행했으며 총 60개 매체가 평가를 통과했다. 통과율은 11.8%다.

카테고리 변경은 총 41개 매체가 신청해 8개가 통과했다. 이밖에 지난 3월부터 7월까지 부정행위로 누적벌점 6점 이상을 부과받은 매체 5곳은 재평가를 받았다. 재평가를 통과한 매체는 2곳이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오는 9월3일부터 16일까지 하반기 뉴스제휴 신청을 접수한다. 네이버와 카카오의 온라인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평가는 10월 중 시작되며, 신청매체 수에 따라 평가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신청자격은 신문사업자, 정기간행물사업자, 방송사업자, 인터넷신문사업자, 뉴스통신사업자, 인터넷뉴스서비스사업자 등으로 인·허가 또는 등록 후 1년이 지나야 가능하다.

뉴스제휴평가위원회는 또 매체가 기업에 기자ID를 판매할 경우 언론의 객관성과 공정성이 심각하게 침해된다고 판단, 즉시 계약해지 조치할 것을 포털에 권고했다.
ris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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