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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덕산농협, 화재 가구에 금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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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덕산농협 관계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을 신영목 덕산면장(오른쪽 두 번째)에게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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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충청일보 박병모기자]지난 3월 충북 진천군 덕산면 신척리의 단독주택에서 큰 화재가 발생해 지적장애인 형제가 생활해오고 있던 주택이 전소되고 형 A씨(49)가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이 소식을 접한 덕산농업협동조합(조합장 채택병)은 3일 덕산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화재피해 가구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사랑의 금일봉을 기탁했다.

채택병 조합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이번 화재로 피해를 입은 주민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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