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폐막… 10만명 방문
물놀이·맥주 페스티벌로
전국 관광객들 폭염 잊어
충주호수축제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튜브 줄다리기를 즐기며 더위를 잊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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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그 어느 해보다 뜨겁게 달궈진 여름을 즐겼던 2018충주호수축제가 닷새간의 일정을 마치고 5일 막을 내렸다.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중원문화재단과 한국해양소년단충북연맹이 주관한 충주호수축제는 지난 1~5일까지 충북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내륙의 바다, 탄금호로 떠나는 시원한 바캉스' 주제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더위를 잊게 했다.
뜨거운 여름의 열정으로 전국 각지에서 탄금호를 찾은 10만여 관광객들은 문화공연과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로 축제를 즐겼다.
첫 날 볼빨간사춘기, 홍진영, BIG 등 인기가수 축하콘서트로 개막을 알린 축제는 낮에는 물놀이와 대회로, 밤에는 맥주 페스티벌과 공연으로 진행됐다.
관광객들은 대형 물놀이장과 수상레저체험, 물 이벤트, 튜브줄다리기, 전국카약대회 등을 낮에 직접 체험하고, 밤엔 강변에서 맥주 한 잔으로 더위를 식히며 음악과 전국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 등 신나는 공연을 즐겼다.
특히 아마추어밴드 경연대회는 전국에서 185팀이 참여해 본선에 오른 10팀의 화려한 경연과 울라라세션, 크라잉넛, 지원이, 시크엔젤 등 공연으로 뜨거운 축제장을 만들었다.
대회에선 수도권 대학생 연합밴드 '비버타운'이 화려한 무대를 펼치며 대상을 차지했다.
마지막 5일은 1990년대를 휩쓸었던 코요테, 조성모, 김현정 등 국민가수들이 출연해 추억을 되살리는 흥겨운 무대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호수축제는 여름휴가 성수기에 열려 시원한 여름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축제장을 찾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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