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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바다다이빙·요트체험… 한여름 무더위가 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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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양 레포츠 베스트5


파이낸셜뉴스

송도해수욕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는 다이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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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관광공사가 한여름 더위를 싹 날려버릴 부산의 익사이팅 해양 레포츠 투어를 추천했다.

부산관광공사는 이달의 테마를 '바다를 느껴라! 부산 해양 레포츠 베스트5'로 정했다고 5일 밝혔다.

베스트5는 △바다다이빙(Diving) △서핑(Surfing) △카약(Kayak) △카이트보딩(Kite-boarding) △요트(Yacht)다.

먼저 부산의 유일한 바다다이빙은 송도해수욕장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인 다이빙대는 1927년 나무로 처음 제작 됐고 2013년 시멘트로 재탄생 했다. 3m와 5m 두 종류가 있으며, 오는 31일까지 해수욕장 운영일 동안 누구나 무료로 이용을 할 수 있다. 단, 다이빙대가 모래사장에서 80m 떨어진 곳에 있기 때문에 수영이 미숙한 사람은 위험할 수 있으니 이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서핑은 지형적 위치에 의해 4계절 내내 파도가 들어오는 송정해수욕장에서 즐길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서퍼들에게 제일 인기 있는 서핑 포인트로, 바닥이 모래로 돼 있기 때문에 초급자들이 강습 받기에도 적합하다. 다음달 송정해수욕장에서 열리는 '해운대구청장배국제서핑대회'는 전국적으로 내로라하는 서퍼들이 모여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한다.

부산에서 카약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광안리해수욕장과 수영강 두 곳이 있다. 두 곳 모두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수~일요일에 체험이 가능하다. 예약 신청은 한국해양소년단 부산연맹에서 하면 된다.

카이트(연)를 이용해 물 위에서 진행하고 점프하는 익스트림 레포츠 카이트보딩을 즐기려면 다대포해수욕장 해양레포츠센터를 찾으면 된다. 장비가 가볍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나 안전장치가 있는 카이트를 선택하는 것과 안전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민들에게도 각광받는 놀거리가 된 요트는 수영만 요트경기장, 해운대 더베이101, 용호만 유람선 터미널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sr52@fnnews.com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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