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국제행사 승인 확정, 조직위원회 구성등 준비
2020년 개최 예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조감도(함양군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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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이경구 기자 = 함양군은 2020년 개최 예정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기획재정부로부터 최종 국제행사 승인을 확정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일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 주제로 산삼축제와 연계해 2020년 9월 중으로 20일간 함양 상림공원과 산삼휴양밸리 일원에서 산삼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양군은 지난 2004년부터 우리나라 최초로 산양삼 시책을 추진해 산삼축제를 개최하는 등 엑스포 개최 역량을 쌓아왔다.
또 산양삼과 농산물을 융합한 가공산업 육성과 국·내외 유통망을 확충하고 산삼항노화엑스포과를 신설하는 등 항노화 힐링 고장으로서의 입지를 다져왔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 엑스포 개최를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등 글로벌 엑스포 기반을 다지고 지난해 11월에는 군, 경남도 및 산림청과 공동으로 국제행사 승인을 위한 세부계획서를 제출하고 타당성 검토와 현장조사, 국제행사의 필요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거쳤다.
지난해 함양산삼축제에서 외국인들이 산양삼을캐 들어 보이고 있다.(함양군제공)©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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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서춘수 군수가 관련 정부기관을 방문해 엑스포 당위성과 군의 정책 의지를 보이는 등 엑스포 유치전을 펼쳐 최종 국제행사로 승인을 받게됐다.
군은 행사 개최로 128만명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경남지역 생산유발효과 1246억원,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514억원, 취업유발 효과 1624명 등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엑스포와 연계해 불로장생을 테마로 한 지리산 체험 관광코스 개발, 장수마을 육성 등 함양의 100년 미래 비전을 만들어 나가는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경남도와 협의를 통해 2020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를 조기 구성하는 등 행사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전문가들을 적극 영입해 명실상부한 국제행사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서춘수 군수는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세부실행계획 수립, 콘텐츠 개발, 국내외 홍보 등 준비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함양군민과 경남도민들에게 유무형의 혜택을 가져다 줄 수 있는 엑스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kglee6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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