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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한 보온재 제조공장 야적장에서 불이 나 5억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5일 오전 11시 5분께 울산시 울주군 삼동면 한 보온재 제조공장 야적장에서 화재가 났다.
이 불로 공장 3개 동과 인접한 공장 1개 동 일부가 탔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근로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소방당국 추산 5억 원에 달하는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직후 산림청 헬기 1대와 소방헬기 1대 등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에 인근 야산으로의 연소 확대는 막았으나 스티로품 계열로 추정되는 보온재가 타면서 연기가 많이 발생해 진화작업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불은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진화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야적장에 쌓인 보온재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투데이/김진희 기자(jh6945@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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