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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전북지역에 6~7일 강한 소나기…무더위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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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륙 중심으로 시간당 30㎜ 이상 비…계곡·하천 범람 주의

낮 기온 35도 이상의 폭염은 이어져…열대야도 지속돼

뉴스1

6~7일 강수 모식도.(전주기상지청 제공)2018.08.05/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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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박효익 기자 = 6일부터 이틀간 전북지역에 강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다만 무더위를 식히기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5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6~7일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라북도는 가끔 구름이 많겠지만 오후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우리나라 남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유입되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와 북동쪽에 위치한 고기압에서 유입되는 차고 습한 공기가 충돌하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지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시간은 짧지만 강우의 강도가 강해 산간계곡 및 강, 하천 등에서는 물이 급격히 불어날 가능성이 있다”며 산간 야영객 및 피서철 여행객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낮 기온 35도 이상의 폭염은 이번주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 북쪽에 고기압이 강하게 위치하면서 강한 일사와 함께 때때로 동풍이 불어들어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밤에도 기온이 크게 낮아지지 못해 열대야가 지속되겠다.

지청 관계자는 “가급적 장기간 야외활동을 피하고, 온열 및 일사질환에 대해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whick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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