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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인천~중국 카페리` 5개월째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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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 40도 안팎의 폭염이 한반도를 덮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 회복세가 뚜렷하다.

5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의 지난달 여객은 총 7만7254명이었다. 지난해 같은 달(4만8080명)보다 60.6%나 증가한 수치다.

이에 따라 카페리 여객 수는 지난해 대비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올해 여객 수 증가율은 3월 6%에 이어 4월 48%, 5월 44%, 6월 72%로 조사됐다.

올해 누적(1~7월) 여객 수도 인천~다롄·잉커우·웨이하이 등 3개 항로를 제외한 7개 항로에서 지난해 대비 여객 수를 훌쩍 넘어섰다.

지난해 3월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따른 중국 정부의 금한령(禁韓令) 이래 평균 30% 이상 급감했던 여객 수는 올해 3월 1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현재 한국과 중국을 연결하는 정기 카페리 노선은 총 16개다. 인천에 10개, 평택에 5개, 군산에 1개 노선이 개설돼 있다.

[인천 =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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