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구갑)국회의원. (사진=뉴시스DB) |
【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승래(50·대전 유성구갑) 국회의원이 5일 차기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대전시당 위원장으로 단독 입후보한 조 의원은 이날 오후 서구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대전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위원장으로 합의추대됐다.
조승래 의원은 위원장직 수락연설에서 "대전시민들로부터 받는 기대가 너무 크다. 유능하고 민주적인 정당을 지향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그는 "민주당 시장과 5개 구청장, 21명 시의원, 3분의 2 가까운 구의원을 낸 것은 힘을 모아줄테니 제대로 일을 해보라는 시민들의 준엄함 명령"이라고 강조하면서 "민주당이 무엇보다도 높은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대전시당은 높은 책임감을 갖고 유능한 정당이 돼야 하며, 형식이나 권위적인 것은 모두 벗어던지고 소통하면서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불거진 원구성 파행으로 제명과 당원권 정지 사태가 빚어진 중구의회를 거론하면서 "시민들에게 버림을 받을까 두렵다"고 우려하고 "우리에게 부여된 높은 기대를 실현하기 위해 단결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 위원장은 "권리당원이 3만명, 당원이 10만명이 되는데 공직후보나 당직 후보 선거를 위한 경선인단으로 머물러서야 되겠느냐"면서 "골목골목에서 문재인의 가치를 시민들과 소통하면서 일을 해야 한다. 골목골목에 민주당을 튼튼히 뿌리내려 100년 가는 정당, 대전시는 민주당이 끌고 간다는 믿음을 시민들에게 얻어내자"고 호소했다.
조 위원장은 충남 논산 출신으로 대전 한밭고등학교와 충남대를 졸업했고, 노무현 정부 대통령비서실 사회조정비서관과 충남도지사 비서실장, 순천향대학교 지역정책연구원 부원장, 충남도 정책특별보좌관을 지냈으며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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