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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구직자도.. 中企 취업자도.. 예비창업자도.. 청년들이여! 은행으로 발길 돌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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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적금 금리우대·비과세
중소기업 취업청년 대상 전월세 보증금 대출부터
창업자에 특별금리대출 등 은행권 특화 금융상품 봇물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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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금전적 여유가 없어 은행에 갈 일이 적었던 금융소외계층인 청년층을 위한 금융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정부의 포용적 금융 확대 기조와 맞물려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정책금융상품부터, 시중은행들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관련 상품들까지 확대되고 있는만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을 꼼꼼이 찾아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더불어 은행들이 일부 예적금상품의 경우 경품들을 내걸고 가입자 모시기에 나서는 경우도 있만큼 이를 노려볼 만도 하다.

■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하고 경품도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들이 '청년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에 맞춰 가입자 모시기에 한창이다.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19세 이상 29세 이하 청년들을 위해 10년간 연 최대 3.3%의 금리와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주택청약 조건과 소득공제혜택은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과 동일하다.

시중은행들은 신규가입자 뿐만 아니라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에서 이 상품으로 전환 가입한 경우에도 각종 경품을 증정하는 만큼 혜택을 노려볼 만하다.

KB국민은행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 출시를 기념해 오는 9월 말까지 '주택청약종합저축 청년가득(家得) 신규가입 이벤트'를 실시 중이다. 이번 이벤트는 영업점을 통해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는 고객 119명과 영업점,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일반 주택청약종합저축을 가입하는 고객 300명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지급한다.

KEB하나은행은 연말까지 '청년 우대형 주택청약종합저축'에 신규가입 및 기존 주택청약종합저축을 청년 우대형으로 전환하는 가입자 모두에게 1만 하나머니를 지급하는 사은행사를 실시한다. 또 오는 9월말까지 신규가입 및 전환 손님 대상으로 40여명을 추첨해 가족여행 상품권, 뉴아이패드, 백화점상품권 등 경품도 제공한다.

이밖에 오는 9월 축구국가대표 A매치 경기에 총 100명을 추첨해 각 2장의 입장권을 증정하는 초청 이벤트와 하나금융그룹 및 KEB하나은행 광고모델인 손흥민 선수와 래퍼 김하온의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7월과 8월 중 선착순 1만명에게 각각 제공하는 행사를 함께 진행한다. 신한은행은 청년우대형 통장 신규예약자들에게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상품권 5000개를 제공하며 신규예약후 가입한 고객들에게 이벤트를 통해 삼성노트북 2대를 포함 25명에게 사은품을 제공한다. 또한 8월말까지 예약없이 가입한 고객들에게도 추점을 통해 아이패드, 여행상품권 50만원권,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한다.

IBK기업은행은 선착순 4천명에게 문화상품권 1만원권, 스타벅스 상품권 5천원권, SPC 해피콘 3천원권, CU 모바일상품권 2000원권을 순차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다이슨 드라이기, 영화상품권 등도 제공한다.

농협은행도 신규가입자를 대상으로 1111명을 추첨해 다이슨청소기, 토스트기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우리은행 역시 가입자 선착순 5만명에게 스타벅스 상품권을 증정한다.

■청년창업기업 대출상품도

최근 출시된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제도' 역시 지원대상을 확대한 만큼 눈여겨볼 만하다. 해당 대출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로 중소기업에 생애 최초로 정규직으로 취업하거나 창업 지원을 받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청년이 대상이다.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의 임대차 계약후 신청이 가능하며, 이자는 연리 1.2%의 고정금리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 개편으로 대출 지원대상 계산 시점(청년이 생애 최초로 중소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시점)이 2018년 3월15일 이후에서 2017년 12월1일로 확대됐으며, 금액도 1억원 이하 주택에 5000만원까지로 늘어난만큼 본인이 대상자에 해당되는 지 눈여겨볼 만하다.

바뀐 중소기업 취업청년 전.월세 보증금 대출 지원 규정은 7월 30일부터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 등 주택도시기금 수탁은행에서 바로 적용된다.

청년창업가라면 시중은행의 대출상품도 살펴볼 만하다.

KB국민은행은 청년창업기업 전용 대출상품인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을 출시했다.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은 기술 및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창업하는 청년 창업기업에게 초저리 금리의 대출을 지원하는 상품으로, 지원대상은 신용보증기금의 청년희망드림보증서 및 기술보증기금의 청년창업 특례보증서를 발급받은 만 39세 이하의 청년이 창업한 업력 7년이내의 기업으로 총 20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KB 청년 희망드림 우대대출은 최초 1년간 0.5%, 이후 2년간 1.5%의 금리를 적용해 3년 일시상환방식으로 지원되며 동일기업 당 지원한도는 최대 3억원이다.

한편 신한은행의 경우 청년.고령층 고객에 대한 사잇돌 중금리대출 금리를 인하했다. 만 29세 이하 청년층 고객과 만 65세 이상 고령층 고객이 신한 사잇돌중금리대출을 이용할 경우 우대 금리 0.2%를 추가해 최저 연 6.22% 금리를 적용 받을 수 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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