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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강릉 사천항 인근 양식장 작업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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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전 멍게 작업선서 침수 신고

인명피해 없어…해경 “기름유출 대비”
한국일보

동해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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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동해안에서 양식장 작업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에 따르면 5일 오전 6시 53분쯤 강원도 강릉시 사천항 동쪽 5㎞ 해상에서 사천 선적 선박 Y호가 침몰했다. 침몰 당시 선장 전모(45)씨 등 2명이 타고 있었으나 인근에서 작업 중이던 다른 작업선에 구조됐다.

침몰 선박은 12t톤 규모의 멍게 양식장 작업선으로 오전 6시 20분쯤부터 침수가 시작돼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ㆍ속초해경은 경비함정과 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한 뒤 침몰로 발생한 기름띠 제거작업을 벌이는 등 해양 오염사고에 대비하고 있다.

해경은 그물을 끌어올리는 작업 중 뱃머리가 들리면서 배 뒤쪽이 가라 앉았다는 승선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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