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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민주평화당 전당대회 중 신원미상 男 단상에 뛰어들어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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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 전당대회에서 갑작스러운 난동이 발생했다.

민주평화당은 5일 오후 3시 부터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전당대회를 열었다.

행사 시작 후 약 40분이 지난 시점, 정인화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이 대회사를 낭독하던 중 신원미상의 남성이 돌연 단상에 올라 난동을 일으키면서 장내가 일순간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정 위원장은 폭력을 행사한 남성과 함께 뒤엉켜 쓰러졌고 전당대회가 중단됐다.

해당 남성은 곧바로 당 관계자들에게 제압됐다.

정 위원장은 "팔을 맞았다"며 다시 분위기를 추스려 전당대회를 계속 진행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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