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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과거엔 '흉가' 지금은 '핫플레이스'…"어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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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세종=정혁수 기자] [농식품부, '제1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한 지역활성화 우수사례' 31일까지 공모]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대상엔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

"과거엔 흉가, 지금은 핫플레이스로 바뀐 곳…어디 없나요?"

농림축산식품부는 한국농어촌공사와 공동으로 '제1회 농촌지역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우수사례 발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전은 농촌지역의 빈집 및 유휴시설 등 자원을 활용해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빈집을 주민들이 공동운영하는 농가민박으로 리모델링해 소득창출에 기여했거나, 옛 보건소를 마을 도서관으로 활용한 사례 등이 포함된다. 또 폐창고를 농가레스토랑으로 활용했거나, 폐창고를 문화·체험공간으로 활용하는 것 등이 여기에 해당된다.

공모 신청방법은 해당 마을이나 법인이 시·군(농촌빈집정비사업 담당자)에 신청하면 된다. 시·군에서는 신청자료의 요건 등을 검토후 농어촌공사 지역개발지원단으로 접수할 수 있다.

공모전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ekr.or.kr)에 접속한 뒤 '새소식'→'공지사항'을 클릭해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31일까지다.

대상 한 팀에는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엔 농어촌공사사장상과 상금 400만원, 우수상 두 팀에는 농어촌공사사장상과 상금 3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또 공모전 결과는 농촌 빈집 및 유휴시설 활용 관련 사업추진시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김철 지역개발과장은 "농촌에 버려진 빈집 등을 관광자원이나 지역 활성화 목적에 맞는 시설로 재활용하기 위해 올해 처음 우수사례 공모전을 개최하기로 했다"며 "많은 분들의 아이디어가 모아져 우리 농촌이 한층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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