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도 폭염 속, 강진사초마을 주민들 건강 챙겨
(사)아시아희망나무와 아시아희망나무 소속의 유스호프트리 회원들이 지난 3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회관에서 여름방학 봉사캠프를 열고 의료봉사 등을 진행했다.(사진=아시아희망나무 제공) |
아시아희망나무 소속의 고교생들이 무더위에 고생하는 시골마을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5일 (사)아시아희망나무에 따르면 아시아희망나무(이사장 서정성)와 아시아희망나무 소속의 유스호프트리(회장 서영광·문성고2년) 회원들은 지난 3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회관에서 '유스호프트리 여름방학 봉사캠프'를 열고 각종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캠프는 여름방학을 뜻깊게 보내고자 하는 문성고등학교 1~2학년으로 구성된 유스호프트리 회원 15명과 (사)아시아희망나무 이사로 활동 중인 정나겸 유스호프트리 단장, 아이안과 진월점(대표원장 박정현) 서정성 원장과 조선대학교병원 정형외과 이준영 교수 등 의료진 6명의 참여로 이뤄졌다.
이들 봉사 단원들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연일 계속 되는 폭염으로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사초마을 주민들 100여 명에게 안과 검진, 정형외과 질환 등 다양한 의료 활동 지원했다.
(사)아시아희망나무와 아시아희망나무 소속의 유스호프트리 회원들이 지난 3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사초마을회관에서 여름방학 봉사캠프를 열고 의료봉사 등을 진행했다.(사진=아시아희망나무 제공) |
유스호프트리 회원들은 바쁜 의료진의 손길을 도와 세대 간의 소통과 도농 간의 의료 수혜를 줄이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서정성 이사장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질환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병원을 찾는 기회가 낮아서 간단한 질환이 만성질환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특히 연일 폭염으로 논 밭에서 고생하는 주민을 위해 농촌지역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이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종혁(문성고 2학년) 군은 "학생으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성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직접 의료봉사활동에 참여해보니 서로 돕고 사는 마음 역시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맙다'는 할머니의 따뜻한 말과 손길은 어른이 될 때까지 잊지 못할 것 같다"고 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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