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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헬스케어 스타트업 굿스케일링이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올바른 치과 진료를 전파하는 '굿스케일링' 사업을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스케일링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 치료 문턱이 낮아졌다. 문제는 일부 병원에서 불법 스케일링이 이뤄진다. 스케일링 시술은 치과위생사만 시행하는 것이 합법이다.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스케일링, 교정호선 교체, 치아 침착물 제거 등은 병원에서 치위생사가 해야 한다. 간호조무사가 스케일링을 하면 불법이다.
일부 치과에서 간호조무사가 치위생사 업무를 대신한다. 치과의사 박찬혁 씨는 “간호조무사 불법시술에 정작 피해를 보는 건 환자”라면서 “치과위생사에 의해 법적 허용된 의료시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렇지 않으면 의료사고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굿스케일링은 '굿스케일링' 캠페인을 한다. 캠페인은 올바른 치과 치료를 위해 병원과 의사가 자발적으로 양심적 진료를 하도록 하는 취지다. 굿스케일링은 병원 데이터베이스 기반으로 전국 스케일링 평균 가격을 제시한다. 치과에 가기 전 알아야 할 상식 등 각종 치과진료 정보를 제공한다. 환자가 더 많은 지식과 정보를 가지고 치과에 가게 하는 것이 목표다.
굿스케일링에 등록된 치과들은 바른 진료 서약서를 낸다. 등록 치과는 자신이 치위생사 사용 등 의료법을 준수한다고 서약한다. 굿스케일링 관계자는 “치과에 가는 환자는 더 이상 고객이나 손님으로 불리지 않고 환자 자체만의 가치를 알아봐주는 병원을 기대한다”면서 “굿스케일링 캠페인 통해 환자가 안심하고 가는 치과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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