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배숙 "與 지지율 급락…평화당이 대안세력 돼야"

"21대 총선서 의미 있는 의석수 확보…정권 창출 힘 모으자"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 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김성은 기자 = 조배숙 민주평화당 대표는 5일 "민주당의 지지율이 급락하고 있다"며 "우리가 대안세력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K-BIZ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평화당은 오늘 전대를 계기로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만들게 될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정부의 경제 실정으로 많은 중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아파하고 있다"면서 "평화당은 그분들의 희망이 돼야 하고 촛불 민심이 원하는 개헌, 민심 그대로의 선거제도 개혁 역시 우리 당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오늘 전대가 마무리되면 당내 화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서로 경쟁하며 과열될 수 있지만 이번 전대를 통해 하나가 돼야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도 했다.

평화당 창당 후 첫 당대표를 맡은 조 대표는 "되돌아보면 당 운영과정에 아쉬운 점도 많다"며 "모든 허물은 제가 안고 가겠으니 새 지도부는 희망만을 안고 출발해 새로운 역사를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조 대표는 "2020년 총선이 다가오는데 잘 준비하고 국민들의 지지를 얻어 의미 있는 의석수를 확보하자"면서 "그래서 2022년 대선에서 정권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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