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5일 "도 소관 공기업, 출자·출연기관 등 17개 지방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채용비리 근절과 기관 운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감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는 지난해 연말 실시한 공공기관 채용비리 특별감사에 따른 후속조치로, 8월 6일 경남개발공사와 경남발전연구원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감사 시 지적된 처분 요구사항에 대한 이행실태를 점검하게 된다.
또 채용업무 관련 자체규정 정비 등 채용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점에 대해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제도 개선 사항 발굴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그러나 새로운 제보사항이나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철저히 감사할 예정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채용비리 연루자는 수사의뢰, 퇴출 등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고 일벌백계한다는 기본의 방침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번 감사를 통해 채용분야 외에도 기관 운영의 핵심분야인 조직과 인사, 재정 관련 자체규정을 정비해 자율적 내부통제를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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