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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여야 3당 원내대표, 9월 초 일본 방문 추진…의원 외교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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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국에 이어 일본·중국·러시아 등 4강 방문 계획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설승은 기자 = 지난달 미국을 방문한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9월 초 일본을 찾아 초당적인 의원 외교활동을 펼치는 방안을 추진한다.

연합뉴스

여야 5당 원내대표들, 미 상무장관과 기념촬영 [자료사진]



더불어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외교·안보적으로 중요한 시기라서 여야 원내대표들이 9월 초 일본을 방문해 여야 의원들과 정부 관계자를 만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원내 관계자도 "여야 원내대표들이 최근 미국에 다녀온 성과가 대만족이라서 다음에는 일본으로 최대 2박 3일 정도 다녀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여야 원내대표들은 지난달 18일 미국으로 출국해 3박 5일간 의원 외교활동을 하며 북핵·통상 문제에 관한 초당적인 의견을 미 조야에 전달한 바 있다.

당시 방미에는 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물론 별세한 정의당 노회찬 전 원내대표도 함께했다.

노 전 원내대표의 사망으로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이 꾸린 교섭단체(평화의 정의의 의원모임)가 깨진 만큼 일본 방문에는 홍영표, 김성태, 김관영 원내대표가 함께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은 미국과 일본에 이어 연말께는 중국, 러시아 등을 방문해 한반도 주변 4강을 상대로 한 의원 외교활동을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kong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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