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4차산업 투자 ETF
출시 1년만에 순자산 3000억원 돌파
최근 1년 수익률 15.18%
[이데일리 이광수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미래에셋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 1년만에 순자산 3000억원을 돌파했다.
미래에셋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 TIGER글로벌 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작년 8월 1일 상장해 3개월도 안된 시점에 1000억원을 넘어섰다”며 “이후에도 규모가 꾸준히 증가해 현재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5일 밝혔다.
이 ETF는 국내 처음으로 상장한 전세계 4차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총 200개 종목에 동일가중방식으로 투자해 개별 종목투자 위험을 분산하며 글로벌 4차 산업혁명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 또 환헷지를 통해 해외투자 중 발생할 수 있는 환율변동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도 특징이다.
기초지수는 ‘모닝스타 기하급수적 성장기술 지수(Morningstar Exponential Technologies Index)’를 사용한다. △빅데이터 및 분석 △나노기술 △의학 및 신경과학 △네트워크 및 컴퓨터 시스템 △에너지 및 환경 시스템 △로봇공학 △3D 프린팅 △생물정보학 △금융 서비스 혁신 등 총 9개의 혁신기술 테마를 바탕으로 주식을 선별한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TIGER글로벌4차산업혁신기술 ETF’는 1년 수익률 15.18%를 기록했다. 섹터의 경우 헬스케어(33%)와 IT(30%), 산업재(12%), 통신서비스(9%) 등의 순으로 특정 섹터에 쏠림 없이 광범위하다. 구성종목 중에는 페이스북과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투자자에게 친숙한 종목들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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