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5 (금)

폭염, 라면 값 끌어올리나…밀 가격 급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A woman looks through the glass of the enclosure of a Polar bear as he cools off in the water at the zoo in Mulhouse on August 3, 2018, as parts of Europe continue to swelter in an ongoing heatwave. / AFP PHOTO / SEBASTIEN BOZON<All rights reserved by Yonhap News Agency>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북반구를 덮친 폭염과 가뭄이 밀 가격을 수 년 만에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사료 품귀 현상과 빵, 라면 등 밀을 원료로 한 제품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럽, 아시아를 덮친 폭염으로 밀 작황이 악화하면서 전세계 밀 가격이 수 년 만에 최고치로 뛰었다.

유럽 밀 가격은 4년만에 최고치로 올라섰고, 시카고 선물거래소의 밀 선물 가격은 3년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파리에서 거래되는 제분용 밀은 올들어 33% 값이 뛰었다.

밀 가격이 뛰면서 일부 지역에서 가축 사료 값이 급등하고 있고, 결국에는 밀 제품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dympna@fnnews.com 송경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