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브리즈 제조사도 15만팩 자발적 회수 나서
"우유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위험"
바닐라 아몬드브리즈 <블루다이아몬드 홈페이지 캡처> © News1 |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미국 내 28개주 도매상에 배송된 아몬드브리즈 약 15만팩에 우유가 들어갔다면서 해당 물량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 등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몬드브리즈란 아몬드에서 추출한 용액으로 만든 식물성 음료로, 우유 섭취에 반대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온 비(非) 유제품이다.
이번에 리콜 대상이 된 제품은 모두 하프갤런(1.89ℓ) 용량으로, 바닐라향이 첨가됐다. 아몬드브리즈 제조사인 HP후드가 지난 1년간 배송한 아몬드브리즈의 0.85%에 해당하는 양이다.
HP후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바닐라 아몬드브리즈 14만5254팩에 대해 자발적 회수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우유에 극히 민감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소비자들에게 위험하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어떤 경로로 이 제품에 우유가 들어갔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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