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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5 (금)

스티브잡스 딸 리사, 자서전 펴내…잘 알려지지 않은 아버지 이야기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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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장녀 ‘리사 브렌넌 잡스’의 시각에서 쓰인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가 책으로 등장한다.

IT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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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 등 IT매체는 4일(이하 현지시각) 리사 잡스가 ‘스몰 플라이(Small Fry)’란 이름의 자서전을 9월 4일 출간된다고 전했다. 자서전에는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스티브 잡스의 이야기가 담길 예정이다.

리사에 따르면 신생아 시절 기억을 빼고 아버지 스티브 잡스를 처음 만난 것은 3살때다. 스티브는 리사에게 ‘나를 아느냐?’고 물었고, 리사가 모르겠다고 답하자 스티브는 영화 스타워즈 등장인물 ‘다스베이더’처럼 ‘내가 니 애비다(I'm your father)’라고 말했다고 한다.

부녀간 대화는 많지 않았다. 리사는 어린시절 아버지와의 추억은 스케이트를 함께 타러 간 정도고, 옷도 자전거도 사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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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사는 자신의 이름과 애플이 1983년 출시한 퍼스널컴퓨터 ‘리사(LiSA)’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어린 시절 리사는 컴퓨터 이름을 자신의 이름에서 땄냐고 물었지만 당시 스티브는 ‘아니다’라고 답했다.

리사가 27살이 되던 해 가족여행에 초대된 뮤지션 U2의 보노가 스티브에게 리사 컴퓨터와 딸과의 상관관계를 묻자 그때서야 ‘리사 컴퓨터의 이름은 딸에게서 따온 것이라고 인정했다고 한다.

리사 잡스의 자서전은 책 외에도 아마존 킨들 등 전자책으로 함께 미국 현지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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