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김영환 전 경기지사 후보(왼쪽)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지사.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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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지방선거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의혹 등을 폭로했던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5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지사와 관련한 추가 의혹을 제기한다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 출마선언을 한 뒤 “이재명 지사의 문제는 사회적 약자의 문제가 오버랩 되어있는 인권의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기자회견을 통해 이 지사와 관련한 자료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전 후보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서도 이 지사를 겨냥한 글을 올리면서 “팩트 좋아하시니 나도 팩트 몇 개 드리려 한다”며 “불의에 대한 분노를 가지고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지사의 부인 김혜경씨와 조카로 추정되는 인물의 전화통화 녹취 파일이 공개됐다. 김 전 후보는 지난 6월 8일 기자회견을 통해 해당 녹취 파일과 같은 내용을 언급하고, 이 지사가 형 이재선씨의 강제입원에 개입한 정황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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